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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휴대폰 도청 의혹… “이철씨 것 도청 열람” 쌍둥이폰.복제폰이궁금하신분-몰라보게 야윈 최경주(48 SK텔레콤)의 모습을 보며 가장 놀란 이들은 함께 필드를 누비던 후배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