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김은결입니다.
수술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수술이라는 여정의 순항을 책임지는 파일럿
수술 전에는 환자의 현재 상태와 기저질환 등 개개인의 특성을 확인하여 필요한 약물을 결정하고
수술이 시작되면 마취를 시행하죠.
여러가지 환자의 바이탈 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합니다. 혈압이나 심박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액 및 약물을 조절하고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바이탈이 불안정하지는 않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 등
수술이 진행되는 내내 모니터링하며 환자의 상태를 주시해요.
수술이 끝나면 마취에서 환자를 깨우고, 회복실을 거쳐 무사히 병실로 이동하면 제 역할은 마무리가 됩니다.
수술 전, 수술중, 수술 후 그 모든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를 보고 확인하는 것이죠.
그만큼 마취과 의사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어 있고 수술 예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일을 해요.
비행에 비유한다면 마치 파일럿의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환자와 의료진들이 안심하고 수술이라는 비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수술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기장. 바로 마취과 원장이 하는 일입니다.
정확하게는 환자가 깨어있을 때 마주할 일이 많지 않죠. 진료를 하는 것도 아니고 수술 전 잠깐 보고
눈 감았다 뜨면 수술이 끝나있으니까요. 다른 원장님들은 환자들과 대면 진료도 하고 직접 수술 집도도 하면서
환자와 유대감이 형성되는데 저는 대부분 존재 자체도 모르셔요. 그래도 괜찮아요. 그냥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시면 감사하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환자가 마취에서 깨어나 잘 회복하면 그냥 그게 잘 한거에요.
그렇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그게 잘 했다는것이죠.
마취가 잘못되면 환자의 안전과 생명에 아주 큰 문제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사명감을 가지고 매 순간 모든 환자에게 온 마음으로 집중해요.
감사하게도 마취과 전문의로 일하면서 제 환자들 중에 문제가 있었던 분이 한 분도 안계세요.
제가 일을 그만하게 되는 그 날 까지 앞으로도 쭈욱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바람이에요.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면 그 동안의 노력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두려움에 휩싸이는 분들이 많아요.
그도 그럴만한게 수술실에 들어오실 때는 보호자와 떨어져 혼자가 되거든요.
처음 보는 장비와 기구들이 즐비하고..
환자 입장에선 익숙치 않은것들 투성이죠.
눈물샘이 터지는 분들도 계시고
손을 좀 잡아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저도 과거에 수술을 받아본 적이 있어서
환자분들의 그 마음을 너무나 공감하고 잘 알기 때문에
언제나 환자분들의 손을 따스히 잡아드려요.
그 순간에는 세상 그 어떤것 보다 위로가 되거든요.
환자들의 불안한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 마음까지 헤아리는
의사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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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졸업
- 조선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 서울아산병원 인턴
-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전공의
- 전) 서울척탑병원 원장
- 현. 최상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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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학회
- 대한 마취통증의학회
- 대한 통증학회 정회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지영입니다.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
선택했던 이유는 산과가 저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아픈 환자분들을 주로 마주하게 되지만,
유일하게 이 세상에 태어나는 새 생명을 보는 과였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준비한 끝에 2008년 산부인과
전문의가 되었고, 이후에 부인종양학 전임의를 지냈어요.

부인종양학은 산부인과에서 다루는
자궁, 난소, 질, 외음부와 같은 장기에 생기는
다양한 양성, 악성 종양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난소암, 자궁경부암과 같은 암 관련 수술을 많이 접하면서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자궁근종, 난소낭종 같은 양성 종양에 대해 면밀하고 세부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처음 종양 발견 시, 양성과 악성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확실한 판별,
그에 적절한 진료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꽤 많은 여성들이 이 질환들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고 불편감을 호소하며, 특히나 난임, 불임 등의 고민을
겪고 있죠. 흔하면서도 만성적인 게 가장 큰 특징이잖아요. 완벽한 치료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질환이다 보니
치료 방법도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최상산부인과의 비수술 치료는 환자분들에게 큰 메리트가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절개, 개복, 흉터가 없고, 수면마취로 진행해서 일상으로의 복귀도 매우 빠른 편에 속하죠. 또한 외과적인
제거가 이루어지는 치료가 아니기 때문에 병변의 성격, 크기 등에 따라 완치를 위해 2회 이상 진행될 수 있는데요.
치료 후에도 추적 관찰을 하며 관리하는 데도 용이합니다.
그래서 많은 환자분들이 전국 각지에서 많이 찾아 주시는 것 같아요.
병원을 벗어나면 저도 그저 평범한 우리나라 여성의 일상을 지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곧 고등학생이 되는 딸과 초등학생 6학년을 앞두고 있는 아들의 엄마이자,
드라마 보는 걸 즐기는 40대 여성이니까요.
이런 제가 다른 병원에 환자로, 혹은 환자 보호자로 방문을 하면
잘 대해야겠다’고 다짐하곤 한답니다.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에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늘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진료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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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석사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박사
- 고려대학교병원 수련의
- 고려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학 전임의
- 현. 최상산부인과 원장
-
소속학회
- 국제최소침습·비침습의학회(ISMIVS)
International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and Virtual Surgery - 국제치료초음파학회(ISTU)
International Society of Therapeutic Ultrasound - 아시아·태평양산부인과 내시경학회(APAGE)
Asia-Pacific Association for Gynecologic Endoscopy - 미국 산부인과 내시경학회(AAGL)
American Association of Gynecologic Laparoscopists
- 국제최소침습·비침습의학회(ISMIVS)
산부인과 전문의 최동석입니다.
소중한 만큼
보존될 수 있도록
지켜드리겠습니다.
2015년에 시작된 비수술 특화 의료기관 최상산부인과는 여성들의 건강과 향후 임신, 출생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자궁과 난소에 생기는 다양한 혹들을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이 아닌
‘중재적 시술(Interventional Producer)’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중재적 시술은 비수술적 치료로,
자궁, 난소에 생긴 혹을 외과적인 수술로 절제하지 않아서
해부학적 및 기능적으로 보존할 수 있고,
수술 치료가 가지고 있는 부담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대표적인 자궁, 난소
3대 비수술(중재적 시술)인
하이푸, 경화술, 자궁경 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생식내분비학이라는 학문은 여성호르몬 계통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곳이라,
생리 관련 증상이나 장애, 불임, 난임과 같은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했다 보니 자궁과 난소를 보존할 수 있고,
그 기능을 살리는 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궁 적출, 난소 적출 수술에 대해 많은 회의감을 느꼈고,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장기라 할 수 있는 자궁, 난소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에 발 맞춰 시술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공부했는데, 당시에 국내는 하이푸 시술이 불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때라 주로 해외에 가서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모두 세계적으로 중재적 시술 분야에서 손꼽히는
곳들인데, 대표적으로 Franco Orsi 교수가 있는 이탈리아 유럽암병원(IEO), Antoni Pessarrodona Isern 교수가 있는
스페인 Mutua Terrassa University Hospital, Holgar Strunk 교수가 있는 독일의 본의과대학 등에 연수를 다녀왔고,
저에게 탄탄한 경험과 노력의 시간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대상으로 강연을 다녔고, 2018년에는 전국의 의대생 및 산부인과 전공의들이 보는
[부인과 초음파] 교과서의 공저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중재적시술 영역의 초음파’ 챕터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저의 하이푸, 경화술 시술에 대한 집필 내용을 담게 되었습니다.
일반 개원의 중 유일한 공저자로 선정되었다는 점도 뿌듯하고 값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 배란, 가임력, 2차 성징 등 신체적 변화를 겪는 ‘청소년기’, 임신, 출산을 하게 되면서
골반의 이완, 산도의 손상이 발생하는 ‘가임기’, 난소의 기능이 다하면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멈춰 신체적, 심리적 변화를 겪는 ‘갱년기(완경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데 원인은 한 가지,
여성호르몬의 과다 혹은 불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궁과 난소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장기로서,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에 문제가 발생하면
두 장기에 질환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엔 병변들을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게 중요하겠죠.
일례로 타 병원에서 하이푸로 자궁근종을 치료하고
우리 병원에 와서 난소낭종 경화술을 시행하는 환자 분들이 계시기도 합니다.
자궁과 난소 적출 없이 그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학제 진료 시스템으로 빈틈없는 치료,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치료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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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석사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수련의
-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생식내분비학 전임의
- 현. 최상산부인과 원장
- 현.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외래교수
- 현. 대한치료초음파학회 보험이사
- 현. 국제최소침습.비침습의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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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학회
- 국제최소침습.비침습의학회(ISMIVS), 국제이사
International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and Virtual Surgery - 대한치료초음파학회, 보험이사
- 대한피임생식보건학회, 재무위원장 활동 학회
- 대한산부인과학회
- 대한생식의학회
-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 대한폐경학회
- 국제치료초음파학회(ISTU)
International Society of Therapeutic Ultrasound - 아시아.태평양산부인과 내시경학회(APAGE)
Asia-Pacific Association for Gynecologic Endoscopy - 유럽생식의학회(ESHRE)
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 국제최소침습.비침습의학회(ISMIVS), 국제이사
영상의학과 전문의 이서영입니다.
사후 관리까지
현대의학의 꽃
‘MRI’가 함께합니다.
흔히 ‘인턴’이라고 불리는 수련의 시절,
제가 전공의 과정 선택 당시 고민했던
두 과가 있습니다.
바로 ‘영상의학과’와 ‘산부인과’인데요.
당시엔 위험도가 크더라도
산부인과 수술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쾌감’, ‘박력’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결론적으론 제 적성에 잘 맞는
영상의학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의학이 ‘내 적성에 잘 맞는구나’ 싶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습니다.
의대 본과 3학년이 되면 병원 실습에 나가고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당시 ‘진단방사선과’(현재의 영상의학과) 의료과에
실습을 나갔을 때였어요. 실습을 마칠 때마다 과제를 받았는데, 수많은 X-레이 파일들을 건네 주면서 정상인지 아닌지
확인해보라는 거예요. 그걸 한 장, 한 장 꺼내서 들여다보는데, 동기들은 지루해하는 반면에 저는 너무 재밌더라고요.
흉부 쪽 X-레이였는데, 다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씩 다르고 또 보면 볼수록 보이는 게 많아지고,
무엇보다도 ‘아, 이런 사진으로 몸을 읽어낼 수 있구나’ 싶어 흥미로웠어요.

거의 없었습니다. MRI 자체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였고, 특히 산부인과는 자궁이나 난소에 혹이 발견되면 초음파로
상태를 확인한 다음 바로 수술을 진행했던 게 일반적이었으니까요.
혹이 양성인지 악성인지에 대한 판단은 수술 이후에 병리 결과로 확인했던 거죠.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케이스들을 위해 MRI가 많이 활용되게 되었습니다.
MRI를 통해 병변의 성격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 거예요.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비수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최상산부인과에서는 병변의 악성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병변의 성격과 특성은 어떤지, 초음파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다른 병변은 없는지를 MRI 검사로 확인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절차이자 ‘안전장치’라고 판단하고, 자체적으로 MRI 센터를 운영하게 된 것 같습니다.
치료에는 늘 변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대비하고자 한 거죠. 검사를 진행하면, 결과를 모두 공유해드리고
비수술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싶은지 상의를 해서 진료를 하기도 하고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분명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럴 땐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안내를 해드립니다.
결국 MRI는 환자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시술 후에도 혹시 다른 양상이 보이진 않는지 의심해볼 수 있도록 사후관리 차원에서 MRI를 찍어 놓으면
도움이 많이 되죠. 25년 전을 생각해보면, 그땐 참 산부인과 영상을 보고 싶다는 갈증이 많았는데,
현재는 그 갈증이 잊힐 만큼 최상산부인과에서 원 없이 영상을 찍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한 번은 이런 환자를 본 적이 있어요. 2010년쯤으로 기억해요.
한 남성 분이 매년 건강검진을 하셔서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그 분이 10여 년 동안
암 수술만 6번 하셨다는 거예요. 대장암, 소장암, 위암 같은 암 질환이었는데 전이, 혹은 재발이 아니었고,
계속 새로운 암이 매년 생겨나는 거죠. 당시에 차트를 보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하루는 그 환자 분이 검사하러 오셨을 때 괜찮으시냐고 물어봤습니다.
뭐라고 대답했는지 아세요?
본인은 너무 행복한 사람이래요. 새로운 암이 생길 때마다 조기 발견해서 무사히 제거했으니까요.
당시 그분을 보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가짐 또한 배웠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긴장하고 공부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의학이라는 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업데이트 되고,
특히 영상의학과 같은 경우엔 가이드라인에 대한 업데이트가 빠른 편이거든요.
과거엔 MRI가 보편화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익숙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처럼
미래에는 더 많은 요소 요소들을 활용해 진단을
더 정확하고 면밀하게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환자 분들에게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건강한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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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졸업
- 서울백병원 수련의
- 서울백병원 영상의학과 전공의
- 사랑의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 현대내과 영상의학과 과장
- 서울중앙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 서울백병원 영상의학과 진료교수
- 현. 최상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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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학회
- 대한영상의학회
The Korean Society of Radiology - 대한초음파의학회
Korean Society of Ultrasound Medicine
- 대한영상의학회
산부인과 전문의 최진영입니다.
입장을 생각하고
환자에게 최선의 방법을
제시하겠습니다.
병원은 '아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보니 웃는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
유일하게 웃는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산부인과였어요.
이곳에서라면 의사로서 보람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산부인과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되었죠.

산부인과 의사이다 보니 여성인 친구들에게
질문을 많이 받아요. 주로 부인과 질환에 대한 것들,
불편감이나 최근 신체적 변화 및 증상과 같은 것들도 있지만,
최근 다녀온 병원에서의 처방이 어떤지에 대해
묻는 친구들도 있는데 내용을 들어보면
환자의 입장에서 오롯이 환자에게 집중한 내용이 아니라
의사의 성향 또는 병원의 시스템에 따른
처방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과거의 내 진료는 과연 어땠는가 돌아보게 되고
나는 어떤 경우라도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만을 위한 진료를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내원을 안 하시더라고요. 걱정이 되어 제가 직접 전화해서 몸은 좀 어떠신지 왜 내원 안 하시는지 여쭈었더니
몸이 너무 안 좋아 집에서 거의 누워 지내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럴수록 빨리 치료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자꾸 병을 키우게 되고 나중에는
더 큰 치료를 받으셔야 한다고 설득해서 가장 빠른 일자로 내원하시게 해드렸어요. 나중에 그 환자분이 모든 치료를 마치고 퇴원하시면서 그날 그렇게 전화로 혼쭐 내 주신 덕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이렇게 말끔히 치료할 수 있었노라며 감사의 인사를 하시는데 그 말씀이 마음에 큰 울림이 되더라고요.
저에게는 별것 아닌 일상적인 것들이 환자에게는 이렇게나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어요.
단 한 사례의 겹침도 없이 모두 다르거든요.
앞으로 만나게 될 환자들도 모두 새로운
그 환자만이 가진 그 환자만의 케이스일 거에요.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새로운 유형의 케이스를 맞닥뜨렸을 때
당황하거나 해당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할 수 없겠죠.
어떠한 새로운 케이스가 주어지더라도 완벽하게
치료해 내기 위해서는 제가 의사로서의 수준이
아주 높아야만 한다고 생각해요.
노력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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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 충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 전임의
- 충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진료교수
- 충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임상조교수
- 부인암 분과전문의
-
소속학회
- 대한산부인과학회
- 대한부인종양학회
- 대한산부인과내시경학회
- 대한비뇨부인과학회
-
아시아부인종양학회(ASGO)
Asi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
유럽부인종양학회(ESGO)
European Society of Gynaecological Oncology -
미국 산부인과 내시경학회(AAGL)
American Association of Gynecologic Laparoscopists
가정의학과 전문의 김보미입니다.
귀 담아 듣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
그리고 공감
마음의 병까지도 치료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 가지를 전문하거나 넓은 영역을 파고드는 것보단 좀 다양한 질환을 다루고 싶었고,
일상에서 겪는 증상이나 불편함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매력을 느껴서 가정의학과를 선택했습니다.
의사로서의 삶은 나에게 주어진
작은 사명을 매일 이루어 나가는 과정
바로 의대를 졸업해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케이스는 아니에요.
대학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던 경험이 있는데,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을 갈 때면 나는 너무 아픈데
사무적으로 약만 처방하고 진료가 끝나는 부분들이
좀 아쉽더라고요.
‘좀 더 얘기를 잘 들어주면 좋을 텐데’ 막연히 생각하다가
사회에 좀 더 쓸모 있는 사람,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의사가 되자 결심했어요.

대증치료와 질환의 조기발견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그렇다 보니까 어느 날 갑자기 몸이 피로하거나 체력이 떨어져도 무리해서 그렇다고 가볍게 생각할 때가 많거든요.
몸이 평소와 다를 때 병원에 오시면 진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검사들이 있어요.
빈혈 수치, 갑상선 수치, 간, 콩팥 수치나 초음파 검사만 해도 의사들은 알거든요. 단순 피로인지,
영양부족인지 확인할 수 있고,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진 않겠지만 특정 질환이 의심되면 빠르게 대처도 할 수 있어요.
실제로 잠을 푹 자도 기운이 너무 없어서 수액 맞으려고 병원 왔다가 갑상선 질환 진단받는 분들도 꽤 많고,
유방초음파 했다가 30대에 암이 진단되는 분들도 심심치 않게 있거든요.
사실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도 결국 원인이 있고, 수액이나 운동 처방만 내리는 정도에서 끝나면 정말 다행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앞으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일이니까요.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잘 캐치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거 같아요.
환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매일 다짐하는 약속
배가 아플 때도 있고, 오한으로 몸이 떨려서 찾을 때도 많은데, 이건 장염이나 감기로 인한 증상일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사실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환자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안에 몸이 불편한 원인이 있고, 또 이런 증상들은 의사인 저도 겪는 증상이거든요.
그럼 그럴 때 ‘아프셔서 많이 힘드셨겠어요’ 이야기하면 작은 공감이지만 굉장히 많은 위안을 얻어 가세요.
근데 그냥 왜 인지가 궁금하더라고요. 왜 수액을 맞으시려고 하는지.
그래서 꼬치꼬치 여쭤봤더니 어머님이 손주를 봐주시는데 너무 힘들다고 한참을 우시더라고요.
가족들은 수액 맞으러 간다니까 잘 다녀오라고만 했는데,
제가 맞는 이유에 대해서 물으니까 그간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막 쏟아 내시더라고요.
한 시간 정도 대화하다가 수액 맞은 것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환하게 웃으면서 가셨는데,
그때 정말 많이 뿌듯했어요.
‘아, 의사가 이렇게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구나’
그래서 저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몸의 불편함 뿐 아니라,
마음까지 편해져서 나갈 수 있도록 쉬운 의사가 되고 싶어요.
훌륭한 의사분들도 물론 많아야 하지만, 세상에 쉬운 의사 한 명 정도는 있어도 좋지 않을까요?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마음을 조금 더 잘 헤아리고, 많이 들어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는 미혼이든 기혼이든 산부인과에 가는 걸 어려워하고, 사실 저도 그런 사람들 중 하나였거든요.
난임 시술을 여러 차례 해서 큰 아이를 얻고 둘째까지 낳고 보니까, 단순히 임신과 출산이 전부가 아니구나,
여성 질환도 굉장히 중요하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병원을 찾는 분들 중에도 부인과 질환이나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을 텐데, 저는 이미 경험을 했잖아요.
같은 진료를 해도 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은 증상이라도 놓치지 않고 진단하는 의사,
공감과 위안을 드리는 의사가 되겠습니다.
-
약력
- 고려대학교 졸업
-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 서울 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수료
- 전) 강북삼성병원 건강의학부
- 전) 서울푸른숲 내과
- 전) 유앤아이 피부과
- 전) 클럽제이 피부과
- 현. 최상산부인과 원장
-
소속학회
- 대한 가정의학회
- 대한 비만학회
- 대한 골대사학회
- 대한 갑상선학회
- 대한 미용 레이저학회
- 대한 레이저 피부모발학회